

뜨거운 태양의 여름 막바지, 가족 놀이 마당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고민을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가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고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수영장을 설치할 장소가 필요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 놀이 마당을 함께 도울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어머니 한 분이 지역사회 내 교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 드리니 교회에서 수도 요금 조금만 받고 교회 마당과 아이들 옷 갈아입을 수 있도록 실내 공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수영장과 미끄럼틀은 업체에서 빌리기로 합니다. 업체에 전화하고, 장소, 시간 정해서 빌리기까지 어머님들이 직접 하셨습니다. 직원이 대신할 수 있지만, 부모님들의 일이니 본인 일이게 묻고, 의논하며 도왔습니다.
하루 물놀이하려니 준비할 게 많습니다.
점심으로 김밥과 치킨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싸 오면 더 좋았겠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어 교회 근처 김밥 집에 부탁드려봅니다.
“어른들이 먹을 김밥은 괜찮지만, 아이들이 먹는 김밥은 크기를 조금 작게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가게 메뉴에 꼬마 김밥은 없지만, 사장님 흔쾌히 준비해 주시기로 해주셨습니다.
치킨 가게 사장님은 원래는 가게 문을 오후 늦게 여시는데 아이들 물놀이 시간 전하니 그 날 하루 일찍부터 문 열어 치킨 튀겨 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일이니 부모님들이 직접 나섭니다. 자기 일로 여기고 주관합니다. 가게를 찾고, 주문하고, 가져오고, 작은 일도 부모님들 스스로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줄 작은 선물과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수 준비했습니다. 동네 마트에 아이스박스도 빌려주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점장님이 얼마든지 빌려주시고 배달도 해주신다 하셨습니다. 잘 쓰고 갖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지역사회가 움직입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교회 마당이 분주합니다.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만들어지고 물을 채우고, 아이들은 직접 물을 뿌리기도 합니다.
나이 많은 형, 누나, 언니가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함께 뛰어놉니다.
부모님들도 이야기로 마음을 터놓고 새로운 부모님들과 만나 관계 맺을 수 있고, 아이들도 장애, 비장애 구분 짓지 않고 여느 아이들처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신나는 놀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한 손엔 선물, 한 손엔 치킨을 들고 양손은 무겁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오늘의 행복을 평생 기억할 겁니다.
행사를 기획, 준비, 진행, 마무리까지 부모님 당사자들이 직접 하게 돕습니다. 지역사회 자원 활용하니 더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니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이 삽니다.
당사자가 당당하고 지역사회가 빛납니다.






뜨거운 태양의 여름 막바지, 가족 놀이 마당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고민을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가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고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수영장을 설치할 장소가 필요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 놀이 마당을 함께 도울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어머니 한 분이 지역사회 내 교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 드리니 교회에서 수도 요금 조금만 받고 교회 마당과 아이들 옷 갈아입을 수 있도록 실내 공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수영장과 미끄럼틀은 업체에서 빌리기로 합니다. 업체에 전화하고, 장소, 시간 정해서 빌리기까지 어머님들이 직접 하셨습니다. 직원이 대신할 수 있지만, 부모님들의 일이니 본인 일이게 묻고, 의논하며 도왔습니다.
하루 물놀이하려니 준비할 게 많습니다.
점심으로 김밥과 치킨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싸 오면 더 좋았겠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어 교회 근처 김밥 집에 부탁드려봅니다.
“어른들이 먹을 김밥은 괜찮지만, 아이들이 먹는 김밥은 크기를 조금 작게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가게 메뉴에 꼬마 김밥은 없지만, 사장님 흔쾌히 준비해 주시기로 해주셨습니다.
치킨 가게 사장님은 원래는 가게 문을 오후 늦게 여시는데 아이들 물놀이 시간 전하니 그 날 하루 일찍부터 문 열어 치킨 튀겨 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일이니 부모님들이 직접 나섭니다. 자기 일로 여기고 주관합니다. 가게를 찾고, 주문하고, 가져오고, 작은 일도 부모님들 스스로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줄 작은 선물과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음료수 준비했습니다. 동네 마트에 아이스박스도 빌려주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점장님이 얼마든지 빌려주시고 배달도 해주신다 하셨습니다. 잘 쓰고 갖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지역사회가 움직입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교회 마당이 분주합니다.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만들어지고 물을 채우고, 아이들은 직접 물을 뿌리기도 합니다.
나이 많은 형, 누나, 언니가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함께 뛰어놉니다.
부모님들도 이야기로 마음을 터놓고 새로운 부모님들과 만나 관계 맺을 수 있고, 아이들도 장애, 비장애 구분 짓지 않고 여느 아이들처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신나는 놀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한 손엔 선물, 한 손엔 치킨을 들고 양손은 무겁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오늘의 행복을 평생 기억할 겁니다.
행사를 기획, 준비, 진행, 마무리까지 부모님 당사자들이 직접 하게 돕습니다. 지역사회 자원 활용하니 더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니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이 삽니다.
당사자가 당당하고 지역사회가 빛납니다.